저는 오일을 자주 사용합니다. 집에 있는 오일 종류만 해도 5가지 정도가 됩니다. 그중 특히 모발 강화에 좋은 '캐스터 오일'에 대해 오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. 평소 생활할 때 바닥에 머리카락이 우수수 떨어지는데 이게 점점 심해지는 겁니다. 게다가 머리 감을 때 머리가 정말 한 움큼 빠지는데 탈모가 진행되는 것 같아 무섭기도 하고,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정도가 심해지면서 오일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.
캐스터 오일 사용법
제가 어떻게 이 오일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드리겠습니다. 우선, 저는 아이허브를 통해 구입했습니다.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건 <Now Castor oil 100% versatile skin care> 제품입니다. 저는 473ml 용량을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.
저도 유튜브를 보면서 알게 된 오일입니다. 외국에서는 속눈썹 강화 및 속눈썹 길어지는 용도로 많이들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 모발에 힘을 주어 굵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. 저는 속눈썹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, 두피와 머리가 조금 빈 것 같은 앞부분에 바르고 있습니다.
매일 캐스터 오일 사용하는 법 첫번째, 오일 3방울 정도를 샴푸와 섞어 머리를 감습니다.
어떤 분들은 자기 전 캐스터오일을 두피에 바르고 랩으로 감싼 후 잠을 잔다고 합니다. 하지만, 저는 그렇게까지는 할 자신이 없어서 샴푸에 섞습니다. '오일을 섞어서 머리 감으면 머리 떡지거나 기름지지 않나요?'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. 답변을 드리자면, 떡지거나 기름 진 현상 전혀 없습니다. 저는 샴푸는 더 바디샵 진저 샴푸(생강 샴푸)를 사용 중입니다. 샴푸만 썼을 때는 머리 말리면 착 가라앉았는데, 캐스터 오일 사용 후 오히려 머리에 볼륨감이 생겼습니다. 모근이 조금 단단해진 것일까요? 아니면,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기 시작해서일까요? 머리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. 그래서 계속해서 오일과 샴푸를 섞어서 사용 중입니다.
두 번째, 머리카락이 비어있는듯한 부분에 캐스터 오일을 소량 바릅니다.
이마의 M자 부분에 머리가 빈 듯한 느낌이 듭니다. 30대 중반이 되면서 더욱 이런 현상이 심해지는 것 같았습니다. 잔머리가 점점 없어지는 느낌입니다. 그래서 이 부분에 오일을 조금씩 바르기 시작했습니다. 머리카락이 새로 나는 것은 아니지만, 확실히 모발에 힘이 생깁니다. 속눈썹 영양제로 쓰는 경우도 저와 비슷한 이유로 쓰는 거겠지요. 조금 더 풍성하길 원하는 마음 말입니다. 저는 이렇게 사용한 지 아직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효과가 미미하지만, 꾸준하게 사용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들 합니다. 치료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조금의 호전 또는 지금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만족하는 중입니다.
개인적으로 캐스터 오일 두피 팩을 하고 자보고 싶은데, 사실 엄두가 나지 않아 시도해보지 못하지 있습니다. 머리캡을 사서 밤에 두피팩을 하고 잘 수 있게 한번 준비해봐야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. 이렇게 저는 천연 오일을 사용하고 있는데요. 제가 가지고 사용하고 있는 오일은 티트리 오일, 아르간 오일, 비타민E 오일입니다. 매일 사용하는 건 아니고, 필요할 때 하나씩 씁니다. 아르간 오일은 머리 감은 후 머리카락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1-2방울 손에 비벼 머리카락 아래부터 쓸어주면, 푸석푸석한 머릿결을 정리할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합니다. 화학성분이 가득한 비싼 화장품보다 천연 오일이 더 몸에 잘 맞을 때가 있으니 자기 몸에 맞는 오일을 찾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